시가 있는 이야기

[스크랩] 아 ! 물걸리 그리고 동창

미스터가가멜 2010. 12. 15. 21:49

 아 ! 물걸리 그리고 동창 


홍천.두촌, 철정에서 아침 해 바라보며
와야리 삼거리 지나 귀미터 돌아들면
아담한 정보화 마을 수줍은 듯 반긴다.

홍천현 교통요지 네 군데 세곡창고
조선조 중종임금 동쪽에 설치하니
이후로 동창이 되어 세세토록 불린다.

신작로 새로나고 차 소리 요란하니
인걸도 물산따라 도회로 떠나가고
오늘날 터만 남아서 지난날을 말한다.

변화한 도시유혹 농산촌 스며드니
앞집도 건너집도 이고지고 떠나가고
지금은 오백여 명이 고향마을 지킨다.

넉넉한 인심이며 무공해 유기농법
절터며 삼층석탑 팔렬각 만세공원
물걸리 산하 곳곳에 살아있는 삶이여..

강물은 꽃으로 피어 중에서
글  /  허대영

출처 : 동창은 내고향
글쓴이 : 연규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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