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뎀이야기

2. 2006.5.7

미스터가가멜 2006. 5. 7. 13:13

아침이 너무 화려하다.

 

동녁하늘에 해를 띄어 놓고는  

이 아침은 어디로 갔나.

 

교회 가는 길이 상쾌하다.

모처럼 왔던 세 아이가

오늘은 간다.

 

로뎀은 다시 조용해 지리라.

초코와

할머니와

우리 내외가 또

집을 지키리.

 

아이들이 왁자지걸한

우리집이 더욱

그리운 것을......

 

이제 곧

손주들이 그 빈자리를

채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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