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있는 이야기 33

[스크랩] [소년문학, 세계 명작 동시 감상과 낭송] 겨울 저녁 - 알렉산드르 푸시킨, 김종상(낭송지도)

겨울 저녁 알렉산드르 푸시킨(러시아) 휘몰아치는 바람은 하늘을 안개로 뒤덮고, 눈보라는 회오리바람에 말려 소용돌이치네. 때로는, 짐승처럼 울부짖고, 때로는, 아기처럼 보채네. 때로는, 다 낡은 초가지붕을 들들 볶으며 못살게 굴더니, 해 질 녘에 찾아든 나그네처럼 우리 집 들창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