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과 공백과 공란
허대영
2012.2.14. 12:00
그림을 그려 왔다.
때로는 노래를 부르기도 하였다
아! 어쩌다가 글을 쓰기도 하였다.
이들이 모든 공간을
꽉 채웠다.
빈 틈 없는 그림
쉴 틈 없는 노래
천지 사방을 도배한 글들이
어느 곳이나 어느 때나
가득 차 있었다.
이 유아기적 작업은
숨이 멈추어질 지경에서도
계속 이어 지고 있으니
온통 한 장이 완전히 비어야
이 짓이 멈추어질 것인가.
여백과 공백과 공란
허대영
2012.2.14. 12:00
그림을 그려 왔다.
때로는 노래를 부르기도 하였다
아! 어쩌다가 글을 쓰기도 하였다.
이들이 모든 공간을
꽉 채웠다.
빈 틈 없는 그림
쉴 틈 없는 노래
천지 사방을 도배한 글들이
어느 곳이나 어느 때나
가득 차 있었다.
이 유아기적 작업은
숨이 멈추어질 지경에서도
계속 이어 지고 있으니
온통 한 장이 완전히 비어야
이 짓이 멈추어질 것인가.